아까 칸예콘 직관으로 포텐 간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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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잉난국힙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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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원에 보러갔어
솔직히 낭비같았어
칸예 커리어에서 제일 구린앨범 리스닝파티인데
또 다른나라에서처럼 지각도 했고
9시전에는 칸예욕도 좀 했어
결국 또 팬들 ㅈ으로보는거냐고
근데 9시 이후 불꺼지고 말타고 들어오고
공연시작하고나선
걍 목이터져라 떼창하고 너무 행복하게 즐겻어
.....너무 행복햇어 그냥 너무 행복한거야
솔직히 말해서 요즘 가족과도 사이 이상하고
내 음악에 대한 꿈에서도 의문을 갖고
게을르기 일쑤고
어릴적 따돌림당했던 트라우마도 악몽으로 남고
고질병도 심해져서
히키코모리처럼 집에만 박혀있고
금딸도 못하고 맨날 탐욕에 저려살고
좀 힘들게 살았었거든
솔직히 삶을 그만두고 싶은적도 많아
근데 진짜 내가 좋아하는 칸예.
비록 빈지노는 너무빡세서 예매못했지만
자리도 널널하고 좋은자리 잡았던 칸예
비록 리스닝파티엿어도
비록 칸예얼굴을 못본다고해도
칸예랑 같이 칸예곡을 즐기는것만으로라도
난 행복할줄알았어
근데 진짜 마스크벗고 내가 좋아하는곡 싹 다 해주고
마지막에 we gonna be okay
넌 잘될거라고 덕담까지해주고 떠났어
난 진짜 더이상 삶을 그만두고싶다는 생각이 안날거같아
아무리 트라우마랑 고질병에 시달리고
음악작업이랑 현생에 치이고 살아도
이젠 절대 포기하지 않고
하루에 두세시간만이라도 시간쪼개가면서
음악 꼭 할거야
내 믹스테잎을 올해안에 무조건 낼래
진짜 어떻게든 살고
어떻게든 견디고
어떻게든 노력하며
살아가볼게 애들아
직관을했던 안했던
너네도 이 ㅈ같은세상 앞으로
칸예가 했던말처럼
모든게 결국 괜찮을거니까
잘 살아가보자.
내얘기 들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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