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ㅍ)흑백요리사 OOO쉐프가 정말 미친 요리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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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승진출자를 뽑는 미션에서 에드워드리가 만든 요리들을 보고 정말 미친 요리사라고 생각 되었는데,
그렇다면 왜 에드워드리 쉐프가 미친 요리사인지 알아보자.
지난 '인생을 요리하라' 미션에서 나폴리 맛피아가 우승하여 결승으로 진출한 이후
이번 회차에서 남은 결승 한자리를 두고 7명의 흑백요리사가 마지막 미션을 치루게 되었는데
이름하야 무한 요리 지옥.
흑백요리사들은 두부를 주재료로 매 라운드 30분마다 탈락 당하지 않을만한 요리를 내어야 한다.
즉, 다음 라운드 요리를 생각할 겨를 없이 일단 이번 라운드에서 무조건 살아남을 한접시를 만들어야 하는게 중요한데
필자는 에드워드리 쉐프가 만든 요리들을 보고 마지막에 닭살이 돋게 되었는데..
에드워드리의 첫번째 요리는 수프
왜 앞으로 만들 요리를 생각해서 수프를 한거지?
이번 라운드에 음식이 맛없으면 탈락인데?
그만큼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는 건가?
아무튼 에드워드리의 예상대로 두부 수프로 무난히 1라운드 통과
다음은 해산물 요리
근데 에드워드리는 해산물 '코스'라고 설명한다.
코스? 설마..
일단 2라운드도 가볍게 통과
3번째 요리는 가금류 요리
그 설마가 맞았다.
에드워드리는 지금 서든데스 룰인 미션에서
혼자 프랑스 코스 요리 순서로 음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포타주(스프) -> 푸아송(해산물 요리) -> 비앙드(고기 요리)
근데 여기까지는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다.
만약 에드워드리 쉐프가 의도한 것이라면 다음 요리는 코스에 맞게 '프로마주', 즉 치즈요리가 나와야 한다
두부와 치즈라..
일단 세번째 요리도 가볍게 통과
그리고 대망의 네번째 요리
엥? 치즈요리가 아닌 뜬금없이 파스타?
프랑스 코스 요리 순으로 만든게 아니었구나..
싶었는데 에드워드리는 필자의 뒤통수를 때리고 한번 더 점프를 한 것이다.
바로
프랑스식 코스 요리에서 이탈리아 코스 요리로 점프를 한 것이다.
이탈리아 코스 요리 순서 중 '프리모 피아토', 즉 파스타를 만들었으며
치즈 통에 비벼나오는 카르보나라를 오마주 하였다.
두부를 치즈처럼 사용한 것을 보고
어떻게 보면 프랑스 코스 요리의 '프로마주(치즈 요리)'와 연결점도 있다.
이 요리로 네번째도 가볍게 통과
만약 이탈리아 코스 요리로 점프를 한것이 맞다면
'프리모 피아토' 다음인 '세콘도 피아토', 즉 육류나 생선을 메인으로 하는 음식이 나와야 한다
참고로 지금 에드워드리의 상태
원래는 육류요리가 나와야 하는데 두부만 딸랑 튀긴 음식이 나왔다.
이탈리아 코스 요리 순서가 아니었구나..
하는 찰나
닭고기가 들어간 엄연한 '세콘도 피아토(육류 요리)' 였던 것.
이 요리로 극찬을 받으며 마지막 라운드로 진출
역시나 예상에 맞게
마지막 코스 요리인
두부로 만든 '돌체(디저트)' 요리가 나왔다.
남들은 매 라운드 살아남기 위한 요리를 만들었는데
혼자서 각 잡고 프랑스 + 이탈리아 코스 요리 순서로 음식을 만든 에드워드리 셰프
진짜 제대로 미친(좋은 의미로) 요리사가 아닌가 한다.
물론 에드워드리 쉐프는 마음대로 만들었는데 필자가 꿈보다 해몽을 시전한 것일 수 있지만
아무튼 대단한 요리사인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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