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키우는 사람들 눈물 바다 만들었다는 댓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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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때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마침 지나가던 시장 니어커에서 15000원에 검은 봉다리에 넣어 주는대로 어색하게 들고왔던 녀석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기르는지도 몰라서 당시 뜨거운 물도 제대로 안나오는 집에서 버너에 물을 댑혀서 도브 비누가 그나마 비싼거라 도브 비누로 젖비린내를 씻기는 걸로 처음 시작했고 그렇게 평생을 영혼의 단짝 같았던,

같이 비행기 타고 제주도도 가고 여기저기 여행 다니며 단 둘이서만 13년을 같이 살던 녀석이 내 품에 안겨서 고개를 떨구고 마지막 숨을 내쉬었을때 심장이 뜯겨져 나가는 느낌이었고 짐승 같이 울부짖으며 1주일간 식음을 전폐했었습니다.

그래서 더 공감이 되고 가슴이 아프네요. 3년 정도 그 우울증에 사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었고 다른 녀석을 키우고 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런 영상을 볼 때마다 울컥울컥 떠오릅니다. 평생 가는 것 같아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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