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잭 기초부터 탄탄하게 알아볼까요

블랙잭이란?

블랙잭이란 플레잉카드로 진행하는 테이블 게임으로 카드를 받을지 말지를 직접 정하여서 21에 가까운 수를 만드는 대결입니다.

기본적인 게임의 진행 순서를 알아보자면,

플레이어에게 딜러가 카드를 서로 1장 씩 2번을 돌리는데, 딜러의 두번째 패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즉 플레이어의 패는 2장이 오픈되어 있고, 딜러의 패는 2장 중 1장만 오픈되어 있는 것이죠.

이때 플레이어는 이 카드들을 바탕으로 21에 가까운 수를 만들기 위해서 카드를 더 받을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숫자카드들은 적힌 그대로 2 ~ 9의 숫자 그대로가 되고, J, Q, K의 알파벳 카드와 숫자 10카드는 10, 가장 중요한 에이스 A는 1과 11중에서 더 유리한 숫자로 계산 할 수 있습니다.

카드 합이 20일때까지는 추가 카드를 받을 수 있으나 21이 초과되어버리면 즉시 패배입니다.

플레이어의 추가카드 받기가 끝나면 딜러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추가카드를 받습니다.

딜러가 가진 카드의 합계가 16 이하면 1장을 받고(히트), 17 이상이면 멈춥니다(스테이).

이런식으로 딜러와 플레이어가 정면 승부를 펼치는것이 블랙잭입니다.

바카라는 일단 배팅을 하면 딜러가 모든 게임을 진행하는데 비해, 블랙잭은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을 할 수 있기때문에 배터의 성향에 따라 더 선호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승리시 배팅에 건 만큼을 돌려받기에 두배로 돌려받게 됩니다만, A와 10(K, Q, J, 10)으로 승리한 경우 가장 좋은패로 이겼다 하여, 블랙잭이라고 하고 1.5배를 돌려받아 배팅금의 2.5배를 받게 됩니다.

영화같은데서 카드 카운팅을 통해서 승률을 높이는 내용도 대부분 바로 블랙잭에 대한 이야기인 것입니다.

블랙잭 기본전략

기본적으로 어떤 숫자 어느정도의 숫자가 유리한지 정도는 머릿속에 넣고 있어야 기본적인 플레이가 가능할것입니다.

일반적으로 A가 가장 유리한 카드로 간주되며, K, Q, J, 10과 같이 10으로 계산되는 카드들이 그 다음으로 유리하다고 간주됩니다. 9~7까지는 중간수준으로 유리하며 6~2는 불리한 카드로 취급됩니다. 특히 5,6은 좋은 숫자를 만들어내기 쉽지 않은 숫자입니다.

보통 현재 숫자가 17~20 사이라면 딜러의 숫자가 몇이든 간에 카드를 받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하게 됩니다. 만약 A를 11로 계산하여 17~18 정도라면 딜러의 오픈카드가 9,10,A 라면 1장 더 받는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버스트'(숫자 합이 21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사람들은 더 낮은 15 내외, 혹은 12에서 멈추기도 합니다.

다만, 딜러의 카드가 4, 5, 6 같은 불리한 카드일때는 12 같은 낮은 수에서도 받지 않은것이 유리합니다.

처음 받은 카드 2장이 같은 숫자일 경우, 패를 나눠서 동시에 두개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도 있습니다.

이를 ‘스플릿’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유리한 패가 들어왔을때 스플릿을 하게 됩니다. 스플릿을 하면 쪼개진 반대쪽 패에도 원래베팅액 만큼 추가 배팅을 합니다.

상황에 따라 카드를 더 받을지 그만 받을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것이 블랙잭이지만 이 권리를 버리는 베팅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더블다운’인데요, 단 1장의 카드만 추가로 받는 대신 돈을 두배로 걸 수 있는 규칙입니다.

처음 2장의 합이 11일때가 유리합니다. 10일때도 상황에 따라 딜러가 10 혹은 A가 아니라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딜러의 패가 3~6으로 좋지 않다면 9에서도 해볼만 합니다.

처음 깔린 패를 보고 판단하여 판돈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추가로 주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반대로 패가 아주 불리할때 항복을 할 수 있는 ‘서렌더’ 규칙도 있습니다. 다만 서렌더 규칙은 없는곳도 많습니다.

패가 너무 별로라면 ‘서렌더’를 통해 배팅액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카운팅? 정말 가능한가요?

블랙잭에서 카드 카운팅이 통하는 이유는 K, Q, J, 10과 같이 10으로 계산되는 카드들과 같이 높은 숫자가 많을수록 플레이어가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즉 덱에 남아있는 높은숫자 카드들이 많다면 플레이어가 유리하니 더 많이 거는게 좋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블랙잭에서는 13장의 카드 중에서 4장(K, Q, J, 10)이 10으로 계산됩니다. 그리고 A와 그럭저럭 높은 수인 8, 9 까지 포함하면 13장 중에서 과반수인 7장이 높은 수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보이지 않는 카드는 10이거나 10에 가깝다는 가정을 하면 적중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이 10으로 가정하기 전략이 블랙잭의 가장 기본이자 기초적인 전략입니다.

이게 기반해서 11에서 더블다운을 가거나, 딜러가 5~6일때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것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전략들은 이런 관점에서 기인하고 있습니다.

남은 패에서 높은 수가 많이 남아있다면 위와 같은 10으로 가정하기 전략이 더욱 적중해들어가며, A와 10으로 구성된 블랙잭을 만들어내기도 더욱 유리합니다. 반대로 10이 이미 많이 빠졌다면 블랙잭을 기대하기도 어려워지고 10으로 가정하기 전략의 적중률도 하락하게 되어 더욱 불리해집니다.

이런점에서 기인하여 대충 소모될수록 불리해지는 높은카드는 -1, 소모될수록 유리해지는 낮은카드는 +1 하는식으로 대충 계산하여 유불리를 대략적으로 판단하는것이 기초적인 카운팅입니다. 여기서 카드별 중요도에 따라 다양한 요소를 접목하여 디테일하고 복잡하게 계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카운팅을 통해서 불리하다고 생각되는 흐름에서 잠시 배팅액을 줄이거나 한타임 쉬어가는 등으로 조절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카운팅이 결과적으로 카지노에 손해를 끼쳤던 것일까요? 최근 카지노에서는 서로 섞이지 않지만 여러벌의 덱이 끊기지 않고 공급되는 심리스 셔플링 기능이 있는 기계들을 장비하고 있습니다. 한 덱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를 파악하기 어렵게 하려는 것이지요.

블랙잭의 파생게임

블랙잭은 그 인기에 힘입어 파생되는 게임들도 많습니다.

폰툰(Pontoon)은 블랙잭에서 숫자 10카드를 모두 제거한 버전입니다. K, Q, J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딜러의 버스트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조금 불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대신 플레이어가 21을 만들면 딜러의 패와 관계없이 즉시 승리하게 됩니다. 블랙잭에서는 21을 만들더라도 딜러가 블랙잭을 메이크 한 경우 플레이어가 패배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라 팜이나 크빗레흐, 퀸즈, 나크시 같은 파생게임들이 존재하지만 카지노에서 다뤄지는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 카지노에서는 블랙잭에서 추가 배팅금을 통해서 추가 상금 배율을 얻을 수 있는 특수규칙을 가지는 게임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에볼루션의 ‘라이트닝 블랙잭’이나 플레이텍의 ‘퀀텀 블랙잭’이 대표적인 예 입니다.

블랙잭에는 어떤 재미가 있나요?

바카라 만큼은 아니지만 블랙잭도 카지노의 인기있는 테이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블랙잭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바카라 처럼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지만, 배터가 직접 판단하고 내린 결정을 통해서 딜러와 정면승부를 이어간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바카라는 일단 배팅에 들어가면 해당 라운드가 끝날때까지는 그냥 지켜보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블랙잭에서는 배팅에 들어간 후에도 패를 보고 ‘히트’나 ‘스테이’를 선택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패가 영 아니라면 ‘서렌더’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의 흐름을 보면서 딜러와의 승부에 베팅을 할지, 잠시 쉬어갈지도 직접 선택 할 수 있는것은 물론입니다.

이렇게 직접 판단하고 선택하여 승률을 올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 직접 게임에 개입 할 수 있다는 것이 블랙잭의 가장 큰 매력이자 강점입니다.